▲ 한강유역환경청이 개최한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 사업장 간담회에서 한강유역환경청과 공공 소각사업장 관계자들이 제4차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미세먼지 감축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사진 제공=한강유역환경청

 

한강유역환경청이 하남시청 환경기초시설 등 도내 11개 공공소각사업장과 간담회를 갖고 미세먼지 감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 11개 사업장은 한강청과 2021년 11월 30일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에 맺은 곳이다.

각 사업장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법적 기준보다 강화된 배출농도를 설정하고, 방지시설 효율과 연료 개선 등을 통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추가로 감축하게 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제3차 계절관리제 자발적 협약 이행성과와 이번 제4차 계절관리제 감축 목표를 공유하고, 사업장별 미세먼지 감축 이행방안 등이 논의됐다.

한편 이들 11개 사업장은 3차 계절관리제(2021년 12월~2022년 3월) 기간 동안 전년 동기 대비 배출량을 29.3%가량 감축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 제4차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방지시설 최적운영, 시설 보수 등을 통해 기준 년도 대비 32%의 배출량을 감축할 예정이다.

서흥원 청장은 “한강청은 향후에도 협약 사업장의 배출량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수시로 현장점검을 하는 등 주기적으로 협약 이행상황을 관리하고 이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남은 계절관리제 기간 자발적 협약 감축 계획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각 사업장에서 미세먼지 감축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