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는 오는 6월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사)손 축구아카데미 측과 지난해를 이어 올해에도 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에는 손흥민 선수가 행사에 참석하는 일정에 맞춰 개최 시기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회는 만 12세 이하의 아시아권과 유럽 등 9개 팀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돼 대회의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손 선수 아버지인 손축구아카데미 손웅정 감독 등과 함께 대회 개최 시기를 최대한 손 선수 일정에 맞춰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손 선수가 고향을 찾으면 대회 개막식 등을 시청 광장이나 송암스포츠타운에서 많은 시민과 함께 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진희 기자 yangdiso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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