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노 동양대학교 교수 연출
▲ 동양대학교(영주·동두천캠퍼스) 공연영상학부 김성노 교수의 ‘영월행 일기’ 연극제가 오는 5일까지 펼쳐진다./사진제공=동양대
▲ 동양대학교(영주·동두천캠퍼스) 공연영상학부 김성노 교수의 ‘영월행 일기’ 연극제가 오는 5일까지 펼쳐진다./사진제공=동양대

동양대학교(영주·동두천캠퍼스)가 제7회 '늘 푸른 연극제'에서 공연영상학부 김성노 교수가 연출한 극작가 이강백의 '영월행 일기'가 오는 5일까지 선보인다.

'늘 푸른 연극제'는 대한민국 연극계에 기여한 원로 연극인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연극제로, 전국의 1000여 명의 연극인이 참여해 25개 이상의 뛰어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극작가 이강백의 '영월행 일기'는 고문서인 영월행 일기 진품 검증을 위해 모인 고서적 연구회 회원들, 500년 전 영월에 유배 갔던 단종을 중심으로 역사적 실존 인물과 허구의 인물들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든다.

극 중 극 형식으로 전개되는 작품으로 제15회 서울연극제 희곡상, 제4회 대산문학상 등을 받으며 한국 현대연극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한 작품이다.

특히 100편 이상의 연극을 연출해온 김성노 교수는 “이강백 선생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 힘차게 연습에 임하고 있다”며 “1995년 작을 올해 다시 올리게 돼 40년이 지난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표현해야 관객들의 공감을 받을 수 있을지 고민하며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연영상학부는 동두천캠퍼스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TV 드라마, 연극, 영화, 뮤지컬, 영상미디어, 기타 예술 엔터테인먼트 분야 진출을 목표로 배우, 연출가, 프로듀서, 기획자, 영상감독, 기타 스태프를 양성해 오고 있다.

연기, 보컬, 댄스, 신체 훈련, 화술, 매체 연기, 프로덕션실습 등의 전공수업을 통해 연극, 영화, 뮤지컬, TV, 영상미디어 등 다양한 방송 미디어 진출하기 위한 영상예술 전공수업이 복합 운영하고 있다.

한편, 공연영상학부는 학기 종료 후에 예인 페스티벌을 개최해 공연예술의 메카 대학로 무대에서 한 달간 학생들의 우수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두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