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0대 이상 과반 긍정 평가
여성, 남성보다 반대 의견 적어
'대통령 비토층' 62.4% 호의적
경기도민 2명 중 1명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한 도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3면<[인천일보 신년 여론조사] 김동연 경기지사, 중도층 일부 흡수…국민의힘 34.6% 우호적>
인천일보가 한길리서치에 의뢰, 지난 26~27일 여론조사를 한 결과 '김동연 경기지사의 도정 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에 47.9%가 '잘함'을 선택했다. 반면 '잘못함'은 28.2%였고, '잘모름·무응답' 23.8%였다. 도민 절반가량이 긍정적인 응답을 낸 셈이다.
세부적으로는 '아주 잘 하고 있다' 16.4%, '다소 잘 하고 있다' 31.5%, '다소 잘 못 하고 있다' 16.5%, '아주 잘 못 하고 있다' 11.7% 등이다.
또 40대부터 6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김 지사의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57.1%, 50대 52.8%, 60대 이상 53.6%로 과반 지지했다. 이어 20대 이하 40.4%, 30대 29.9% 등 순이다. 연령별 부정적 응답은 30대가 37.9%로 가장 많았고 20대 이하 29.6%, 40대 27.2%, 50대 24.9%, 60대 이상 24.8% 등으로 이어졌다.
성별로는 남자 46.4%, 여자 49.5%가 긍정적이었다. 반대 의견은 각각 32.4%, 24%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을 평가한 대상으로 분석하면 '잘못함'을 꼽은 도민 중 62.4%가 김 지사 도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통령 국정을 지지하는 층에서는 26.4%가 긍정적이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이번 여론조사는 인천일보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이틀 동안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선 ARS 100%(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성, 연령, 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했으며, 표본 수는 810명(응답률 5.7%),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는 ±3.4%p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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