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인프라 구축 '50만 자족도시' 건설
세계관악컨퍼런스 성공개최 준비 만전
관광명소에 역사·문화 등 콘텐츠 결합
2023년 토끼해, 광주시는 규제정비와 도시발전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품에 안고 Speed(속도감 있는 사업진행) Smart(효율적인 일처리) Actively Listening(현장의 소리를 가까이)로 시정 방향이 전개된다.
‘인구 50만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시는 도시의 성장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고 시민사회와 더욱 소통하며 시민 중심의 미래형 도시 건설을 위해 매진할 방침이다.
토끼띠인 방세환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후 지금까지는 참여, 혁신, 실용을 위한 시정과제를 다듬어 가는 과정이었다”며 “올해는 민선 8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첫해’로 시정과제를 완성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이 편리한 교통도시
우선, 철도 확충과 도로 신설, 버스 노선체계 개편을 통해 굽고 막힌 도로망 매듭을 신속히 풀 방침이다.
광주TG 교차로 개선과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 진출입 램프개설, 이배재 구간 지방도 338호선 2공구 공사를 신속히 완공키로 했다.
또 오포~초월간 도로 구간을 속도감을 높이고 교통체증 완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와 함께 수서~광주선을 비롯한 5개 철도망을 위한 후속 조치에 속도를 높여 철도시대 개막을 앞당길 예정이다.
또한 시민의 동선을 효율적으로 분석해 버스노선 체계를 개편하고 국도 43호선, 45호선 광역교통망 개선사업 등을 통해 교통량 분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키로 했다.
▲역동적 경제도시를 위한 50만 자족도시 건설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5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생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민생을 최우선으로 자영업 및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에 28억여원을 투입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80억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시는 1단계 부지 공사가 완료된 광주·곤지암 역세권과 송정지구 개발사업에 첨단산업시설을 유치하고 공영산업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 매력적인 문화·관광·예술 도시
시는 천년고도의 역사와 천혜의 자연환경 등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 발돋움키로 했다.
시는 '2024년 세계관악컨퍼런스' 행사를 통해 글로벌 문화예술도시를 조성키로 했다.
우선 남한산성과 팔당호 등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역사와 문화, 음악이 어우러진 한 차원 높은 이색 축제가 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관악컨퍼런스 조직위 구성과 사무국 설치를 완료하고 유관기관과 협조를 강화키로 했다.
또 생태관광 명소인 팔당 허브섬과 페어로드, 유정호수 둘레길, 퇴촌자연휴양림까지 역사·문화·환경 콘텐츠를 결합한 대규모 관광 프로젝트를 차근히 실천해 수도권 배후의 최고의 명품 관광도시를 만들 방침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특별재난지역으로 됐던 시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지키기로 하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재난대비 대응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키로 했다. 또 '3대가 행복한 광주'의 맞춤형 복지를 위해 미래형 스마트 교육·복지 도시 조성을 위한 경비지원 사업과 장학사업 예산을 25% 늘려 223억여원으로 를 강화키로 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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