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정동 소재 광역주거복지센터
오전 10~오후 5시…임시 개소
긴급주거지원·법률구조 안내
▲ 인천시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해 상담업무 개시 관련 자료 갈무리./자료출처=인천시
▲ 인천시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해 상담업무에 관한 자료 갈무리./자료출처=인천시

인천지역 전세피해지원센터가 오늘 임시로 문을 연다.

국토교통부와 인천시는 전세피해지원센터 정식 개소를 한 달여 앞두고 긴급한 피해를 우선 지원하기 위해 임시로 상담업무부터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전세피해지원센터는 인천 부평구 십정동 소재 인천광역주거복지센터에 위치할 예정이다. 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센터에서는 전세피해 확인서 심사와 발급, 금융과 긴급주거지원 안내, 법률상담, 법률구조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그간 서울 강서구 화곡동 소재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상담을 받아온 인천지역 피해 임차인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정이섭 인천시 주택정책과장은 “전세피해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피해임차인에게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루속히 센터를 정식개소하고 피해자분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정 국토교통부 전세피해지원단장은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피해자 지원과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월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임대차 계약 전 단계의 제도적 취약점을 개선하고, 피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추가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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