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윤 국회의원과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오지훈 경기도의원, 김성미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하남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 제공=광주하남교육지원청

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위원회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미사지구 학교 신설 등 하남지역 교육 현안의 해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최종윤(민·경기 하남) 국회의원과 강성삼(민·가 선거구) 하남시의회 의장, 오지훈(민·하남2) 경기도의원, 김성미 교육장은 최근 ‘하남 국회의원과 함께하는 하남교육 발전 현안 정담회’를 가졌다.

정담회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미사지구 학령인구 증가에 따른 가칭 미사5중(2026년) 및 가칭 미사4고(2027년) 신설 추진 ▲미사중학군 중입배정 기준 개선 및 민원 해소 대책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분리 등 하남교육 현안을 집중 점검하고,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교육지원청은 업무 설명을 통해 하남의 미사중학군 중입배정 기준 개선을 위한 테스크포스(T/F) 구성·운영, 과대 학교·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노력 등을 공유하며,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최종윤 의원은 “미사지구 학교 신설과 관련해 교육지원청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학교 신설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면서 “교육지원청 분리 문제도 관련 법안이 21대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삼 의장은 “하남의 인구 증가와 교육행정 수요, 원도심 균형 발전 등을 고려하면 교육지원청 분리 추진이 시급하다”고 했고. 오지훈 의원은 “가칭 미사5중·미사4고가 이른 시일 내에 개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김성미 교육장은 “앞으로 교육지원청 주요 교육 계획과 교육 현안에 대해 하남시 학부모들과 함께 소통하며 양질의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하남교육 발전을 위한 지역 정치권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