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가 '2023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되며 4년 연속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됐다. 올해 초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2022년 지역일간지 평가'에서 경기·인천 지역 언론사 중 최고점을 받았고 열독률 조사에서 수도권 지역언론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데 이은 쾌거이다. 우선지원 대상사로 4년 연속 선정된 것은 경기·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명실상부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음을 의미한다. 특히 경기·인천 최우수 언론이라는 상징적인 의미 외에도 경기·인천 독자들에게 가장 영향력이 크고 신뢰받는 언론으로 인정받은 의미가 있다.

이 같은 연이은 쾌거는 결코 요행수로 얻어진 결과가 아니다. 이는 지면 한장 한장, 활자 한자 한자에 인천일보 구성원들의 땀과 노력, 자본과 권력 앞에 굽히지 않는 진실 추구 열정이 알알이 맺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특히 인천일보는 지역언론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결코 권력 편에 서지 않고 서민 편에 서서 펜 끝을 벼리는 것을 마다치 않았다.

물론 독자와 함께 호흡하고 디지털 미디어로 발전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2003년 6월 국내 언론사상 처음으로 '시민편집위원회'를 출범해 독자와 시민과 소통의 창을 마련한 것과 시민이 직접 기사를 올릴 수 있는 '시민기자' 제도도 운용하며 시민참여형 멀티미디어 저널리즘을 실현해 나가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특히 통합CMS 구축, 인터넷 방송국 신설, 모바일 체계 구축 등 디지털 미디어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아낌없이 투자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인천일보는 지역언론 최대 축제인 '지역신문 콘퍼런스'에서 2019년 기획보도 대상, 2022년 동상을 받는 결실을 보기도 했다.

우리나라 어느 지역언론도 이루지 못한 우선지원대상 4년 연속 선정과 경기·인천 지역언론 최고평가, 2년 연속 열독률 1위라는 '트리플 크라운'의 영광에는 군부독재의 언론탄압에 굴하지 않았던 선배 언론인들의 희생, 편집권 독립과 언론자유를 위해 싸워온 인천일보 구성원들의 헌신, 경기·인천 시민과 독자들의 성원이 뒷받침되었음을 잊지 않을 것이다. 인천일보는 이번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 언론의 역할을 다 할 것을 독자에게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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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 4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 선정 인천일보가 2023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4년 연속 선정됐다.인천일보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 제도가 시작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로 선정된 바 있다.이후 2020년 13년 만에 다시 선정된 이래로 4년 연속 선정됐다.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는 인천일보를 비롯한 전국 30개 지역일간지와 45개 주간지를 2023년도 지역신문발전지원기금 우선지원 대상사로 30일 선정해 발표했다.우선지원 대상사에 선정된 일간지는 인천∙경기권에서 인천일보, 경 인천일보, 2022 지역일간지 평가 수도권 언론 중 '최고점' 인천일보가 경기·인천 지역 일간지 평가지표에서 89점을 받아 최고점을 받았다. 또한 열독률 조사에서도 수도권 지역 언론에서 1위를 차지했다.▶관련기사 3면<[인천일보, '평가 최고점'·2년 연속 '열독률 1위'] 인천·경기 '디지털 퍼스트'>한국언론진흥재단이 5일 정부 광고주에 제공한 '2022년 지역일간지 평가'에서 인천일보가 총점 89점을 받아 경기·인천 지역에 본사를 둔 언론사 중 최고점을 받았다.지역일간지 평가지표는 매년 '신문잡지 이용조사'를 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