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신섭 경기본사 사회2부 부국장.<br>
▲ 김신섭 경기본사 사회2부 부국장.

우리가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아스팔트로 된 도로 표면 일부가 훼손되거나 내려앉아 (도로) 일부분이 냄비처럼 움푹 파인 곳을 지칭하는 말이다.

도로, 특히 차도(車道)는 평소 다양한 종류의 수많은 차가 운행하는 길인만큼, 적잖은 돌발 변수 발생이 다반사다.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 운전자들이 그 돌발 변수에서 가장 우려하는 것은 사고다. 사고는 바로 인명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도로에서 일어나는 각종 차 사고 원인이 여러 형태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차대 차간 즉, 상대가 있는 사고 비율이 비교적 높다. 하지만 차량 운전자가 운행 중 예기치 않은 돌발 상황에 따른 단독 사고도 적지 않다.

그중 한 요인이 바로 '포트홀'로 인한 교통사고다.

글쓴이도 얼마 전 개인적인 이유로 가족들과 한 지방 도시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포트홀'로 인한 아찔한 사고(운전석 앞바퀴 펑크)를 경험했다.

다행히 2차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모골이 송연해진다.

이처럼 '포트홀'은 상황에 따라서는 큰 사고로 이어져 차량 운전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포트홀'의 발생 원인은 여럿 있지만 대체로 동절기에는 아스팔트(아스콘)가 기온 차에 의한 결빙과 해빙이 반복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 많다고 한다.

도로 관리 주체인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비록 추운 겨울이라 해도 도로 상태관리를 꼼꼼히 살펴야 하는 이유다.

근년에 우리나라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심심치 않게 일고 있다.

시흥시가 '안전 과'를 만들어 한 국(局)의 주무 과(課)로 지정한 만큼 백번 천 번 '(시민의) 안전'을 위해 '도로의 폭탄(?)'인 '포트홀' 관리에 신경을 더 써야 할 것이다.

/김신섭 경기본사 사회2부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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