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노인 가정 사물인터넷 기술 활용 24시간 모니터링

 

▲ 부천시청 전경. /인천일보 DB

 

부천시가 기존의 통합돌봄 안전망을 강화한 ‘365일 주∙야간 돌봄 플러그 운영시스템’을 운영한다.

돌봄 플러그 운영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홀몸노인 등 가정 내 일정 시간 전력량이나 조명 밝기 등에 변화가 없으면 관리자에게 문자메시지와 홈페이지를 통해 위험을 알려주는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다.

시는 최근 관내 영구임대아파트를 담당하는 관리사무소 및 종합사회복지관, 부천시니어클럽 등 10개 기관과 ‘365일 주∙야간 돌봄 플러그 운영시스템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관리사무소 돌봄 플러그 운영을 지원하고 중동덕유1, 중동한라1, 부천춘의, 옥길1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돌봄 플러그를 설치한 대상자의 안부를 365일 24시간 동안 비대면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가동하게 된다.

또한 부천시니어클럽은 노인 일자리를 통해 관리사무소 주간 모니터링 인력을 지원, 종합사회복지관은 아파트 주민의 보건복지 서비스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높이 인정받아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최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사회복지서비스 분야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부천=김주용 기자 mir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