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마켓 수익금 복지시설에 쾌척
신기시장 방문…장보기 행사 추진
직원들 단체로 헌혈 솔선수범

인천병무지청이 이웃 사랑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병무지청은 2015년 개청한 이후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과 청사 내 봉사활동 동호회인 '나눔우리' 자체 플리마켓 운영 수익금 등을 모아 해마다 장애인복지시설인 '기쁨의 집'과 학익1동 행정복지센터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8일에도 이들 기관에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또한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인근 전통시장인 신기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앞서 인천병무지청은 2020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소상공인을 위해 관내에 있는 신기시장과 '1기관-1시장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또한 같은 날 인천병무지청은 최근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헌혈이 급감해 적정 수준의 혈액을 확보하지 못 하는 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단체 헌혈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인천병무지청 직원들은 청사 본관 앞 주차장에 마련된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 헌혈버스에서 단체 헌혈에 동참했다.

헌혈에 참여한 인천병무지청 직원은 “새해부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혈액 수급이 필요한 곳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천병무지청은 앞으로도 지역 어려운 분들을 대상으로 이웃 사랑 실천에 나서고 나눔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병무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솔선해 지역 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희근 기자 allways@incheonilbo.com·

/사진제공=인천병무지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