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나아이 협의 마무리 단계

시스템 구축 약 3개월 소요 예상
이르면 오는 4월 도입 가능성
▲ 인천e음 카드
▲ 인천e음 카드

인천 e음카드로 삼성페이 결제가 가능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사랑상품권(e음카드) 운영 대행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코나아이와 후속 협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중 '코나아이-농협은행 컨소시엄'과 인천사랑상품권 운영을 위한 사업 협약을 맺기 위해 각각 협약서 문구의 법률적 검토를 받는 중이다.

앞서 시는 운영대행사 선정 입찰 공고에 참여한 3개 컨소시엄을 심사한 결과, '코나아이-농협은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적격자 1순위로 선정한 바 있다.

이후 시는 컨소시엄을 상대로 사업 협약을 위해 삼성페이 도입 관련 비용 부담 방안, 수수료 결제, 정책플랫폼 도입 등에 대한 세부적인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삼성페이 결제는 빠르면 오는 4월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음카드는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의 지역 화폐인데 앞으로는 실물카드 없이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 등록만으로 모바일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시는 기술적인 검토와 시스템 구축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 등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다. 결제 시스템 구축에 약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사가 가져가는 결제 수수료도 완화된다. 결제수수료는 매출 3억원 이하는 0.25%, 3억~5억원 0.85%, 5억~10억원은 1%이었다. 올해부터 5억원 미만일 경우 0%로 적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책플랫폼을 신설해 시정에 대한 설문조사와 주요 시책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삼성페이는 늦어도 올해 상반기까지 도입할 예정”이라며 “수수료 등은 이미 공모 조건에 포함된 내용으로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협약 후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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