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5일 연속 외국인 순 매수세
1분기 中관광객 유입 호텔 실적 고대
산업부 장관 '와이지-원' 방문에 관심
▲ 지난 6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 지난 6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지난 2일 계묘년 새해 첫 주식시장이 문을 열었다. 평소보다 1시간 늦은 10시에 개장해 오후 3시 30분에 장을 마쳤다.

첫 거래일 2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전장보다 10.73 포인트(0.48%) 내린 2225.67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7.78포인트(1.15%) 감소한 671.51로 마감했다.

지난주 거래 마지막 날이었던 6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25.32p(1.12%) 상승한 2289.97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4일과 5일에 이어 사흘 연속 강세를 보였다.

눈에 띄는 것은 외국인들의 순매수세다.

새해 첫 거래일부터 지난 6일까지 5일 연속 외국인은 코스피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1조629억원이다. 같은 기간 개인(-5119억원)과 기관(-6365억원) 모두 순매도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 가운데에서도 오히려 주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가 이번 주에만 삼성전자를 5010억원가량 순매수했다.

이들의 자금이 몰린 데에는 국내외 호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정부는 반도체 설비투자의 세액공제율을 현행 8%에서 15%로 올리고, 투자 증가분에는 추가로 10% 세액공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더해 반도체 산업에 집중하던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재정부담 등으로 정부 지원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반도체 기업에 투자했던 외국인 자금이 국내로 흘러들어 온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달에는 굵직한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 네이버, SK하이닉스, 삼성SDI 등이 지난 4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전문가들은 계속되는 경기 침체 속 회복과 함께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을 주목하라고 제언한다.

하반기 반도체 기업과 IT 업종에 대한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2분기부터는 철강 업종의 수요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1분기 말에서 2분기 중국발 관광객 유입으로 화장품과 호텔, 항공, 카지노 업종의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주 인천에서는 '와이지-원'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5일 신년 수출현장 행보 강화의 일환으로 인천 계양구에 있는 '와이지-원' 서운공장을 방문하면서다.

'와이지-원'은 전 세계 75개국으로 엔드밀, 드릴, 탭 등 절삭공구를 수출하고 있는 중견기업이자,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이다. 2021년 매출의 80%를 수출했다.

이 장관이 방문한 서운공장은 '와이지-원'의 국내 5번째 공장으로 350여명이 근무하며 지난해 1656억원의 생산실적을 달성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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