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 지원사업 콘텐츠 '결과물 공개'

72명 작가 100여개 작품 전시
2월까지 북콘서트·공연 등 행사
아크앤북·교보문고서도 진행
▲ 아크앤북에서 열린 참여작가 토크콘서트./사진제공=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창작 지원사업을 통해 완성된 콘텐츠 결과물들을 서울시 공공헌책방 서울책보고와 책 문화공간인 아크앤북, 국내 대표서점인 교보문고 3개소(광화문, 강남, 부천점)를 통해 공개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매년 출판사·플랫폼 중심의 만화 유통 시장에서 창작자의 출판 역량과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사업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출판을 위한 비용 및 컨설팅, 유통확대, 프로모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우선 서울책보고와 함께하는 'KOMACON 만화잔치'에는 72명의 만화작가와 100여 종이 넘는 작가의 작품이 참여했으며 새해를 맞아 새로운 삶에 대한 생각과 관계, 청춘, 미래, 인문 등 여러 주제의 큐레이션으로 도서들을 전시·판매한다.

▲ 디지털 전시로 보여주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지원작품.
▲ 디지털 전시로 보여주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지원작품./사진제공=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번 행사를 통해 지원된 작품들과 작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만들어 짧은 기간 100여 권이 넘게 판매되고 2만여 명의 시민이 방문하는 등 어려운 출판시장 속에서도 만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참여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북콘서트, 문화공연,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만화를 통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서울책보고 현장에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책보고 행사는 2023년 2월 말까지 진행하며, 현장에서 참여작가들의 도서 구매도 가능하다.

지난 12월에는 만화를 좋아하는 MZ세대들을 위해 서울 신촌에 있는 아크앤북에 마련된 특별매대에 62명의 만화작가 작품들이 참여했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에서 다양한 작품의 출판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작만 지원하는 것이 아닌 컨설팅, 유통방안 마련 등 더 많은 웹툰 작가들이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김주용·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