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78억 투입 생태저류지 조성

인천 서구 검단천,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새롭게 바뀐다.

인천시는 올해까지 검단천 비점오염저감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2025년까지 총사업비 약 178억원을 투입하여 검단천 수질 개선에 나선다. 이와 함께 생태저류지, 주민 친수공간 등을 조성한다.

인천 서구 금곡동에서 오류동을 잇는 총 연장 6.65㎞의 검단천은 그동안 수질상태가 좋지 않아 수생태계 회복 필요성이 제기되어 온 곳이다. 또 주민들은 도시하천으로서 수변문화 및 친수공간 확충 등을 지속해서 요구해왔다. 이에 따라 지역구 의원인 신동근(서구을, 민주) 국회의원과 이순학 시의원(서구5, 민주)은 2021년부터 국비 등 검단천 환경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를 추진해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검단천에 생태공원과 생태정화습지, 재두루미 서식지 등의 친수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환경복지 공간으로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순학 의원은 “검단에서 살아온 지역주민의 한사람으로서 검단천을 아름다운 생태공간으로 복원시켜 주민들께 되돌려 드리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사업은 인천의 대표적인 문제의 하천을 시범적으로 생태하천화하여 주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