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의회의장협 송도 회의
▲ 지난 27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인천 연수구 송도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호텔에서 ‘2022년 제7차 임시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에 전국 10개 시·도의회 의장들이 모여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허식 의장은 지난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오크우드프리미어 인천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7차 임시회'에 참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회장을 맡은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을 주축으로 10개 시·도의회 의장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지역별로 제기된 '지방의회의원 후원회지정 금지 정치자금법 개정 건의안',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자치경찰 기능 실질화 촉구 건의안' 등 7개 안건 외에도 '2023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등 협의회 안건 3건 등이 채택됐다. 여기서도 건의안의 경우 협의회 이름으로 행정안전부와 같은 관계기관에 전달된다.

이날 김 회장은 “협의회를 통해 도출된 주요 현안들은 대통령에게도 건의해 발전적 답변을 받은 상황”이라며 “이번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에 관심이 많은 만큼 후속 조치 현실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허 의장은 “현재 국회에서 발의 움직임이 일고 있는 '지방의회기본법' 등이 조직이나 예산 등에 관한 실질적 권리도 포함될 수 있도록 협의회에서 강력하게 힘을 모아나가야 한다”며 “전략적으로 대응해 뜻한 바를 이뤄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