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철 3호선·제2공항철도
원도심 교통 현안 조속 실현

투기과열·조정지역 해제 등
올 의정활동 시민지지 덕분
내년도 민심만 바라 보겠다
▲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사진제공=인천시의회

“내년에도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면서 지혜롭고 활기차게 지역 난제들을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지역 원도심 균형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인천시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허식 시의회 의장은 28일 서면 인사를 통해 “현재 민선8기 인천시가 추진하는 행정체제 개편이 균형발전 기조 아래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 내부 정책연구와 입법 활동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도심을 활성화할 수 있는 교통 현안들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며 “서구 청라국제도시에서 중구 동인천역과 가칭 국제여객터미널역 등지로 이어질 수 있는 인천도시철도 3호선 신설을 비롯해 인천발KTX, 제2공항철도, 제4경인고속도로 등의 사업이 조속히 현실화될 수 있도록 시는 물론 중앙정부와도 협력해 나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짧았던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시민들의 지지 덕분”이라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사진제공=인천시의회

허 의장은 “9대 시의회가 지난 7월 출범한 이후 예·결산안 외에도 조례와 건의·결의안 등으로 모두 231개 안건을 처리한 상황”이라며 “10·26 압사와 같은 다중 밀집 인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 옥외 행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가 시의원 전원 40명이 공동 발의하는 형태로 제정됐고, 중앙정부에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촉구한 끝에 이룬 성과도 있었다”고 평했다.

이어 “이같은 의정활동은 300만 시민의 총의를 모으는 대의기관으로서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음 2023년 계묘년에도 '함께하는 의정, 행복한 시민, 더 나은 내일'이라는 슬로건 하에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 시민이 행복하고 더 밝은 내일을 열어갈 수 있도록 시의회가 펼쳐갈 미래의 대장정에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