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지역언론 발전 공로 인정
사진 양진수·이재민 기자도 선정
▲ 김영환 인천일보 대표이사.
▲ 김영환 인천일보 대표이사.

인천언론인클럽은 제21회 인천언론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개인 5명과 단체 1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향토언론인부문 수상자인 김영환 인천일보 대표이사는 1982년부터 40년간 인천지역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향토문화 및 지역 언론발전에 기여 했으며, 후학 양성을 통해 참 언론을 고취하는 데 앞장서 온 공로가 인정됐다.

기획보도부문 이민수 경기일보 기자는 '인천깃대종, 생태계를 가다'를 59편으로 나눠 집중 기획 보도함으로써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도시 인천'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깃대종 보호사업에 앞장 선점이 높이 평가됐다.

취재보도부문의 지건태 문화일보 차장은 수도권매립지 특별회계 연장 추진에 따른 지역사회 갈등과 문제점을 심층있게 보도한 점과 백승재 중부일보 차장은 부평캠프마켓 내 '조병창 병원 건물 철거에 대한 단독보도에 이어 심층있게 보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방송보도부문의 이정윤 SK브로드밴드 인천방송 기자는 인천 전역을 누비며 현장을 보도하는 열성과 6·1지방선거 이후 출범한 기초의회의 현주소를 알리고자 '기초의회, 이제는 달라져야' 연속 기획보도를 통해 개선책을 마련하고 문제점을 제시했다는 점이 높은 평을 받았다.

특히, 사진보도부문은 한국사진기자협회 인천지회 기자단이 선정됐다. 사진기자단은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코로나19 극한 상황에서도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내기 위해 매일 발로 뛰며 기록한 '잃어버린 시간의 기록' 사진집을 전국 최초로 제작해 3회째 출간했다. 인천지회 회원은 경인일보 김용국부장, 경인일보 조재현기자, 경기일보 장용준 부장, 기호일보 이진우 차장, 중부일보 정선식 차장, 인천일보 이재민기자, 인천일보 양진수부장, 뉴스1 정진욱기자, 연합뉴스 윤태현기자 등 9명이다.

한편, 인천언론상은 인천지역 언론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이 있는 전·현직 언론인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21회째를 맞는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송도 갯벌타워 2층 인천언론인클럽 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한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