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혁신스쿨 , 시민 아이디어 사업화 추진
생애주기별 지원, 아동센터 후원 등 눈길
▲ 도시혁신스쿨 참여대학생들이 마을주민과 함께 의자를 제작하는 모습. /사진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위한 '같이 짓는 가치(Build Value Together)' 실천에 나섰다. 포스코건설은 지역사회와 나눔의 가치를 짓는 활동인 사회공헌은 '해피 빌더(Happy Builder, 지속가능한 행복을 짓다)' 활동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 포스코건설이 추진하는 '도시혁신스쿨(Urban Innovation School)'은 지방자치단체, 대학, NGO와 함께 지역주민들이 실제 필요로하는 해법을 찾고 있다.

지난 2020년 서울여대, 한국해비타트와 관련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의정부 신흥마을, 전주 도토리골, 부산 밭개마을, 창원 신월마을 등 4개 지역에서 경남대, 고려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여대, 전북대, 한양대 등 7개 대학 200여명의 학생과 교수진, 포스코A&C, 포스코O&M 등 포스코그룹 친환경인프라부문 그룹사가 참여했다.

학생들은 도시혁신을 주제로 한 강의와 멘토링, 디자인씽킹 워크숍(Design thinking workshop) 등을 거쳐 지역 활성화를 위한 혁신 아이디어를 도출하게 되며 우수 아이디어는 포스코건설과 국토교통부, 지자체의 지원으로 사업화를 추진한다. 마을 상징 마스코트 제작과 벽화그리기, 언덕 통행로 안전시설 설치, 주민소통 및 휴식공간 조성 등을 했고, 올해는 창원 신월마을에서 포스코건설의 강점인 모듈러를 활용한 주민 공용시설 조성을 추진해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포스텍 기업시민연구소, 연세대학교와 함께 '글로벌 도시혁신스쿨'을 개최했다.

포스코건설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도 관심이다.

포스코건설은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와 연계해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이어온 장수 사업인 인천지역아동센터 '원앤원(One&One)'은 회사내 30여개 부서와 아동센터 30개소가 일대일 자매결연을 맺고 학습지도, 여가활동, 멘토링 등 직원들의 정기봉사활동을 통해 아동들의 돌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아이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저어새 탐조, 갯벌체험, 양봉체험 등 다양한 생태환경 체험교육을 펼치고 있으며, 동물교감 심리치유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얻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인천지역 19개 그룹홈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회성 향상 지원 사업 중이다.

여기에 해외 개발도상국 청년들의 자립지원 및 지역 고용창출을 위해 건설기능인력 양성 사업을 운영하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환경보전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은 매월 급여 1% 나눔을 통해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더불어 제안형 사회공헌활동인 'Change My Town'에 참여하며 기업시민 포스코건설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