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한사협) 제22대 회장에 박일규(사진) 전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이 당선됐다.

지난 7일 온라인 모바일 및 PC 투표로 진행된 한사협 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박일규 후보가 총 3만2662명 중 2만3452명이 투표한 가운데 8099표(34.54%)를 얻어 3년 임기의 제22대 회장에 당선됐다.

이어 김석표 후보 7955표(33.92%), 양옥경 후보 3288표(14.02%), 공상길 후보 2309표(9.85%), 김진학 후보 1800표(7.68%) 순으로 각각 득표했다.

이번 선거는 역대 최고 투표율인 71.8%를 기록했다(2014년 19대 64.4%, 2017년 20대 70.64%, 2019년 21대 61.67%).

박 당선인은 “140만 사회복지사의 위상을 높이고, 강력한 사회복지사의 정치세력화를 통해 우리의 권익을 찾아야 하며, 사회복지사의 힘을 지키고 찾아주는 일, 공정한 노동현장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신뢰받는 협회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나와 함께 우리 곁에 박일규가 간다’라는 슬로건을 들고 나온 박 당선인은 ▲힘있는 사회복지사 ▲혁신하는 중앙협회 ▲공정한 노동현장 ▲행동하는 복지국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당선인의 임기는 2023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