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헤브론병원과 업무협약
영상진단·의료진 연수 등 지원 모색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지난 7일 캄보디아 헤브론병원(병원장 이영돈)과 의료 지원 등 보건의료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비대면 화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길병원은 아시아권 저개발국 아동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해외 심장병 아동 초청 치료 사업'을 적극 수행하는 한편 헤브론병원이 필요로 하는 영상 진단 분야와 의료진 연수에 대해서도 구체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그동안 길병원 의료진은 헤브론병원을 방문해 지속적으로 의료 봉사를 실시해왔다.

이영돈 병원장도 길병원 갑상선클리닉(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던 2017년 봉사를 위해 캄보디아로 떠난 뒤 헤브론병원장에 취임했다고 길병원 측은 설명했다.

김우경 병원장은 “이영돈 헤브론병원장과 깊은 인연이 있는 길병원이 의료진들 간 교류 협력을 조금 더 체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헤브론병원에 실질적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