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현 회장 출마, 재선 도전
김·이, 두터운 인맥 앞세워
대회 유치·시설 확대 공약
누가뛰나
▲ (왼쪽부터) 임청수 김포시체육 회장, 김인섭 김포시육상연맹 회장, 이병직 경기도축구협회 부회장.
▲ (왼쪽부터) 임청수 김포시체육 회장, 김인섭 김포시육상연맹 회장, 이병직 경기도축구협회 부회장.

오는 22일 실시되는 민선 2기 김포시체육회장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임청수(62) 현 회장과 김인섭(57) 김포시육상연맹 회장, 이병직(54) 경기도축구협회 부회장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임청수 회장은 2018년 김포시테니스협회장에 이어 2019년 김포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하고 2020년 초대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으로 시 체육회를 이끌고 있다.

임 회장은 “인구 50만 도시 위상에 걸맞은 엘리트 체육의 육성과 생활체육 저변확대가 절실하다”며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등 체육시설 인프라 조성과 종목별 스포츠 활성화를 약속했다.

1998년부터 자동차 정비 등 직업훈련 교육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인섭 김포시육상연맹 회장은 김포상의 양촌지회 부회장, 김포경찰서 생활안전협의회 고문, 김포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 자문위원 등 지역사회활동으로 확보한 두터운 인맥을 통해 2019년부터 시 육상연맹 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마라톤 풀코스 국제대회 유치와 경기도체육대회 유치, 우수 선수 발굴, 종합운동장 건립 등 체육시설 확보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병직 경기도축구협회 부회장은 앞서 9년간 김포시축구협회장을 이끌면서 김포시 축구발전에 기여했다.

그는 오랜 기간 축구협회장을 맡아오면서 쌓아온 두터운 인맥과 신뢰로 2021년부터 도 축구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 부회장은 “종목별 전국대회 유치와 가맹단체 합동 사무국 설치, 부족한 체육회 재원 마련과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민간투자사업을 통한 체육회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