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익시스템(171090)은 OLED 장비 제조 및 판매가 주력 사업인 기업이다. 3Q22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OLED 증착장비 90.35% 기타 9.65%로 구성되며 매출액은 371억(YoY 9.5%), 영업이익 -21억 (YoY 12%)로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방 산업의 투자 부진에 따른 수주 감소와 환율 변동으로 인해 발생했지만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투자포인트는 1) 주요 업체들의 메타버스 기기 개발과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이다. 동사가 속한 산업은 OLED 디스플레이 산업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코로나 이후 증강현실 산업과 메타버스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빠르면 내년 초 애플이 확장현실(XR) 기기를 출시할 것으로 예측되며 2024년부터는 태블릿 아이패드와 맥북 등에 OLED를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삼성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양한 업체가 디스플레이 시장에 투자하고 있으며 동사의 주요 매출처인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등의 생산량이 증가됨에 따라 동사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한다. 2) 동사의 높은 M/S이다. 동사는 현재 중소형 장비의 경우 시장점유율이 약 80%이며 소형 OLED 증착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M/S 1위 업체이다. 또한 OLED 패널을 위한 대형 증착기의 경우 Canon Tokki와 알박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LG디스플레이의 투자를 통해 신기술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 OLED 디스플레이 산업은 기술 및 대규모 자본이 소요되는 자본집약적 대규모 장치 산업으로서 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 신규 경쟁사 등장에 의한 Q 감소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초부터 출시되는 메타버스 기기 개발 등 디스플레이 시장의 턴어라운드와 동사의 높은 M/S는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것으로 판단하여 투자 의견 Buy를 제시한다.

▲ 홍근창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rmsckd890@naver.com
▲ 홍근창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rmsckd890@naver.com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홍근창 rmsckd89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