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23 나눔 캠페인' 출범식
1월말까지 88억8000만원 목표
▲ 1일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열린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출범식'에 참석한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오늘부터 88억 8천만원을 모금 목표로 62일 동안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 1일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열린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출범식'에 참석한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오늘부터 88억 8천만원을 모금 목표로 62일 동안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이웃 사랑의 바로미터인 '사랑의 온도탑'이 인천시청 앞에 세워졌다.

약 2달간 진행되는 모금 행사에 얼마나 많은 따뜻한 마음이 모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성금 전달식에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7억원을 기부하며 공기업 최초로 캠페인 누적 기부금 100억원을 달성했고, 금광건설㈜이 2억원을 기부해 나눔 명문기업 33호에 가입했다.

배분 사업비 전달식에서는 총 지원금 24억300만원이 사회복지 현장 차량 지원 사업과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사업, 아동·청소년 야간 보호 사업 등에 지급됐다.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62일간이며 모금 목표액은 88억8000만원이다.

시청 애뜰광장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은 성금 8880만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게 된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인천을 상징하는 시청에서 온도탑을 제막하게 돼 기쁘다”며 “인천시민의 뜨거운 사랑이 매년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하는 데 큰 힘이 된 만큼 앞으로 62일 동안 진행될 나눔 대장정에도 따뜻한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 1월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에는 총 99억6900만원이 모금돼 나눔 온도 129도(목표 대비 129%)를 기록한 바 있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