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 '2025 APEC 정상 회의 유치 기원 조형물' 이 설치돼있다.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은 세계 최대의 지역 협력체로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 만인 2025년 11월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현재 인천을 비롯해 부산·제주·경주 등이 유치 의사를 밝히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2025 APEC 정상회담 유치를 기원하는 조형물이 1일 인천시청 애(愛)뜰광장에 설치됐다.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기원 조형물에는 인천 최초의 세계적인 정상회의 유치 성공의 염원이 담겨 있으며, 시는 앞으로 조형물을 활용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유치기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명: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포토 이벤트 등도 계획중이다.

특히, 조형물'INCHEON'의 'I'자 앞 공간에 올라 시민 본인이 'I'자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하여 인천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긍심과 함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시민 참여형 조형물로 제작됐다.

▲ 1일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기원 조형물 제막식'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 관계자들이 유치기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 1일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기원 조형물 제막식'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 관계자들이 유치기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의 정상과 각료 등 약 6000여 명이 모이는 연례회의로 정상회의, 고위관리 및 관료회의, 기업회의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만인 오는 2025년 11월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현재 인천을 비롯해 부산, 제주, 경북 경주 등이 유치의사를 밝히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인천은 녹색기후기금(GCF) 등 15개 국제기구가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도시로, APEC의 3대 목표인 무역투자,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을 잘 실현할 수 있는 APEC 개최 최적의 도시다.

유 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구성, 오는 12월 지지선언식을 개최하고 각계각층이 뜻을 모아 유치활동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인천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