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안국가산단 내 제이투북 전경./사진제공=제이투디자인퍼니처
▲ 주안국가산단 내 제이투북 전경./사진제공=제이투디자인퍼니처

인천 주안 국가산단에서 책을 매개로 한 작은음악회가 열린다. 이곳에서 소파제조업을 운영하는 '제이투디자인퍼니처' 강종주 대표가 주민들과 산단 노동자들을 위해 마련했다.

식사와 함께 마이클존, 김유정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가 펼쳐지며 이어 2부에서는 참가자들의 노래자랑 등이 준비돼 있다.

가구 전시장뿐 아니라 산단 내 서점 겸 작은 도서관인 '제이투북'도 함께 경영하는 강종주 대표는 공장으로 채워진 삭막한 산단에서도 풍성한 문화생활을 누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일을 기획했다.

강 대표는 “코로나19로 지금까지 미뤄왔던 문화 행사를 이제야 선보이게 됐다”며 “우리의 삶이 문화예술로 적셔지며 더 충만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구, 책을 품다 작은음악회'는 12월3일 정오부터 제이투디자인퍼니처 3층 제이투북에서 진행된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