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으로 인한 집단 운송 거부 사태가 길어지면서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일대 주유소들이 휘발유 재고 품절 사태를 겪고 있다.

실제 이날 4시 기준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인천지역에서 휘발유가 품절된 주유소는 총 5개소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재고량을 8일분, 경유는 10일분가량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산자부는 정유업계 비상상황반을 구성하는 한편 기름 품절 주유소에 대해서는 12시간 내로 유류를 공급하기 위해 가용 수단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도 지역 내 주유소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민주 인턴기자 coco0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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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드러내는 재고 '휘발유 대란' 점점 현실로 “휘발유가 품절됐다고요?”30일 오전 10시30분 인천 부평구 한 주유소.주유소를 찾은 한 시민이 직원에게 다가가 재차 “휘발유가 없느냐?”라며 되물었고 이내 주유하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렸다.몇 분 뒤 또 다른 시민은 동난 휘발유를 대신해 1L당 평균 가격이 약 197원 정도 비싼 고급 휘발유를 넣기도 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으로 인한 집단 운송 거부 사태가 길어지면서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일대 주유소들이 휘발유 재고 품절 사태를 겪고 있다.실제 이날 4시 기준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