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
공공부문 단독 대상 쾌거

서울엔지니어링·대일텍
민간부문 최우수상 수상
우수상 공공 2·민간 4곳
장려상 민간부문 3곳

'제2회 인천일보 ESG경영대상'의 수상 기관·기업이 선정됐다. 공공부문에서는 대상에 인천시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이, 우수상에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각각 선정됐다.

민간부문에서는 최우수상에 ㈜서울엔지니어링, ㈜대일텍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덕성그린텍, ㈜동산네트웍스, ㈜참길, ㈜한준일렉트릭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에 ㈜디비아이, ㈜삼우통상, 씨엘의집이 선정됐다.

김형수(인천일보 논설위원 겸 문화경영대학장)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인천일보 ESG경영대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2회 수상자를 선정하면서 인천·경기지역의 기관·기업들의 ESG경영 체제가 확산·정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인천일보 ESG경영대상 심사에는 김형수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김창균 인하대 환경공학과 교수, 이완식 H&J산업경제연구소 소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다음은 수상 이유.

 


 

공적사항

◇공공부문

 

대상

▲인천광역시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성규)=ESG 환경 분야에서 탄소저감 나무심기, 폐현수막 업사이클링을 통한 에코백을 제작 종량제 봉투 배달에 활용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나섰다. 사회 분야에서 CPTED 기반 공영주차장 범죄예방 시설, 재해경감 등에 노력했다. 지역 중소기업 제품 우선 구매, 나눔 벼룩시장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우수상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본부장 박봉규)=LH아파트 단지의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에너지 생산으로 저탄소 주택(도시)을 구현하고, 전력수요 관리를 통한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해 입주자의 관리비 절감을 실천했다. 국민에너지절감프로그램(국민DR)을 통한 임대주택단지 내 ESG 가치를 확산했다.

 

우수상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서명철)=지역사회 건강보험 ESG경영 전략에 따른 녹색제품 구매 그린오피스 조성 등 친환경 경영으로 수도권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소상공인 판로 지원과 이해관계자 권익보호 등 상생협력에 노력했다.

 


 

◇민간부문

 

최우수상

▲㈜서울엔지니어링(대표이사 이해양)=전체 회사 차원에서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SG 관련 인증 획득과 평가, 교육,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까지 활발한 활동과 함께 온실가스 저감 기술개발 국책과제를 진행하고 있 다. 이에 따라 서울엔지니어링은 향후 사회적 책임 활동에서도 기대가 크다.

 

▲㈜대일텍(대표이사 백원옥·권화숙)=투수 성능이 탁월한 1등급 투수블록을 개발, 생태면적률 이행에 크게 기여했다. 또 순환골재를 사용해 건설 폐기물 재활용 촉진에 동참하고 있다.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연구개발에도 나서 전문기관에 용역을 발주하고 향후 탄소 배출을 줄이는 노력이 엿보였다.

 

우수상

▲㈜덕성그린텍(대표이사 조덕형)=제조현장의 환경오염 배출 감소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자체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고효율 여과집진기 백필터를 독자 개발했다. 운전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을 종전보다 각각 30%, 60%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국책과제인 고효율 유해물질 제거시스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동산네트웍스(대표이사 서교석)=기존 납품차량을 디젤차에서 친환경 전기차로 교체해 온실가스를 줄여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또 회사 경영관리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에게 일과 학습 병행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기업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참길(대표이사 박술목)=건축 내장재의 획기적인 아이템을 개발해 왔다. 액상참숯 페인트, 단열 페인트, 반자동 빨래건조대 등 친환경 제품의 개발에 따른 특허를 보유하고, 상용화에 성공했다. 명예환경감시원 등 환경을 위한 지역 활동과 자선 나눔 활동 등 지역 봉사에도 적극 나섰다.

 

▲㈜한준일렉트릭(대표이사 송기현)=절연유, SF₆ 가스, 에폭시 절연 개폐기 등 환경 유해제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부하개폐기 개발에 성공했다. 이 개폐기는 친환경 전력설비로 이산화탄소에 비해 2만배 이상 유해한 SF₆를 사용하지 않아 온실가스 저감에 커다란 효과를 보여줬다.

 

장려상

▲㈜디비아이(대표이사 김기선)=다회용기 순환(수거・세척・렌탈) 플랫폼 서비스 '리플하다'를 통해 민관협력 ESG경영를 실천하고 있다. 가맹점은 서구 40곳이다. 누적 다회용기 사용 수량은 1983개로 탄소배출 14만6742g을 절감하는 효과를 올렸다. 이용고객 95%가 만족하는 자체 조사를 내놨다.

 

▲㈜삼우통상(대표이사 황영수)=2007년부터 국내 거주 고려인을 대상으로 전국 네트워크를 구성해 국내 정착과 건강한 문화 형성에 노력했다. 기계설비성능점검, 안전진단전문기관 인가를 받아 건물과 설비의 에너지 관리와 건축물 수명 연장 등을 통해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씨엘의집(대표 유선영)=국제표준화기구의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연간 7776㎏의 CO₂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플로깅 걷기대회, 마스크 나눔 사업 등을 펼쳤으며, 여가친화 인증기관으로 근로자 유가지원 사업을 매년 실시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



관련기사
'글로벌 ESG 경영포럼' 인천일보 주최 5일 개최 국내외 석학이 한 자리에 모여 ESG경영 실천방안을 구체화하는 '2022 글로벌 ESG경영포럼'이 오는 5일 오후 2시 인천 송도컨벤시아 1층 회의실에서 인천일보 주최로 개막한다.이번 포럼은 연차별 계획에 따른 첫 번째 행사로, 'ESG경영 담론과 대한민국의 기후변화 대응전략'이 주제로 선정됐다.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3요소 중 '환경(Environment)'분야에 속한 기후변화 문제를 놓고 집중 토의한다.환경 보호와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알립니다] 2022 글로벌 ESG경영포럼 및 인천일보 ESG경영대상 시상식 ESG(Environmental,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당장 대한민국이 먹고 사는 현실이자 생존의 문제입니다. 기후변화 대응을 뼈대로 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이 지난 8월16일 발효됐습니다.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한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법안이어서 국내 완성차업계에 큰 타격이 우려됩니다. ESG경영에 대한 구체적 기준 설정은 대한민국의 산업, 무역, 금융, 공급망, 투자전략 수립 등 국가경제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입니다. 인천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