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테크노파크는 지난달 29일 고양인쇄문화연구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경기테크노파크

재단법인 경기테크노파크 고양인쇄문화소공인특화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소노캄 고양에서 ‘2022년 고양인쇄문화연구발전포럼 고양인쇄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고양시, 경기중소벤처기업청, 고용노동부고양고용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 고양산업진흥원, 고양시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 고양인쇄문화소공인협의체, 장항동기업인협의회, 인쇄소공인 및 관련 기업인 등 1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022년 고양인쇄문화소공인특화지원센터 추진성과 발표, 청년고양인쇄소공인 발족식, 청년인쇄소공인협업공동플랫폼 시연회, 중장기 발전방안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열악한 고양 일산동구 장항동 내 인쇄단지와 침체한 인쇄산업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청년인쇄 대표, 가업승계 2세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청년인쇄소공인 협업 공동플랫폼을 구축했다.

▲ 경기테크노파크는 지난달 29일 고양인쇄문화연구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경기테크노파크

조정흠 청년고양인쇄협의회 회장은 “고양 인쇄 청년들이 센터의 지원을 통해 구축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오는 12월 공동법인을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고양인쇄기업들과 협력해 고양 인쇄 집적지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종민 고양인쇄문화소공인협의체 회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협의체 교류가 활발하지 못했다. 이번 센터가 주관한 포럼을 계기로 협의체의 활동이 촉진되기를 바란다”면서 “장항동 주변 환경이 개발되고 있는 데 반해, 장항동 집적지 소공인 대다수가 임차인들로 개발에 따른 임대료 상승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공인들을 위해 공동협동화단지가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동준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은 “고양 인쇄산업은 설비의 노후화와 소공인의 고령화 등으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 환경에 적합한 사업을 기획 발굴해 자립적·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소공인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