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창립총회 및 창립기념 세미나 개최…“한·중의 공존과 번영 위해”

한국과 중국 양국 간 의회외교를 장기·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여야 국회의원 100여 명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의원연맹이 창립된다.

사단법인 한중의원연맹 창립준비위원회(공동대표 홍영표·김학용)는 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사단법인 한중의원연맹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한국·중국의 공존과 번영’을 주제로 창립기념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한중의원연맹은 한국과 중국 상호 간의 이해를 깊게 하고, 친선교류 및 경제협력 방안 모색 등을 통하여 양국 및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이 추진된다.

기존 국회 의회외교단체가 추진하는 대 중국 의회외교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국회 사단법인 형태로 설립될 예정이다.

연맹 창립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홍영표·김학용 국회의원은 “한중 수교 후 지난 30년간 양국은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서로를 마주해왔다”며, “한중 양국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 전 세계와 인류의 미래를 위해 함께 걸어갈 운명적 동반자라는 인식하에 공동으로 미래를 설계해야 할 필요성이 크기에 그 견인차가 될 한중의원연맹을 창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중의원연맹에는 홍영표·윤관석·맹성규 등 민주당에서 59명, 감학용·최춘식 등 국민의힘 35명, 배진교 등 정의당 3명, 조정훈 등 시대전환 1명, 김홍걸 등 무소속 2명 등 여야 100명이 회원가입을 신청했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