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가 행안부 주관의 ‘외국인주민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의 외국인 주민 커뮤니티 위기극복 프로젝트 ‘We Stand’가 정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외국인 주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코로나19예방 활동을 추진한 외국인 주민 커뮤니티 위기극복 프로젝트 ‘We Stand’ 사례로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2년 지자체 외국인 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달 29일 열린 이 경진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접수된 우수사례 40건 중 1차 전문가심사와 2차 온라인 국민 투표를 거쳐 선정된 8개의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 대회에서 외국인 주민 커뮤니티 위기극복 프로젝트 ‘We Stand’ 사례로 전국 1위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We Stand’는 우리(We)가 함께 이겨내다·일어서다(Stand)의 의미로 내·외국인 커뮤니티를 통한 정책 개발 및 위기극복의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달 중소 벤처기업부 특구 평가에서 전국 2위로 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각종 공모사업과 경진대회를 통해 올해에만 1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는 내·외국인 차별 없는 새로운 정책 기준으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