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교육지원청은 24일과 1일 2회에 걸쳐 지역의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입학 설명회를 가졌다. /사진제공=시흥교육지원청

경기도 시흥교육지원청은 24일과 12월 1일 2회에 걸쳐 시흥시 가족센터와 시화유치원에서 ‘다문화가정 학부모 대상 초등학교 입학설명회(이하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초등학교 취학을 앞둔 지역의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이번 입학설명회에는 110여명의 학부모가 참여해 한국 학교 교육 진입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입학설명회에서는 시흥시 가족센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의료지원, 생활비 지원 등 각종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과 한국어 교실 등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 프로그램 소개 및 시설 소개와 함께 ▲외국인의 초등학교 입학에 대한 취학절차 ▲필요서류 ▲예비소집일 ▲예방접종 ▲돌봄프로그램에 대한 행정적인 사항에 대한 설명도 했다.

또 예비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준비해야 할 △기초기본생활습관 △마음가짐 △건강관리 △학습 내용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내용에 대한 안내도 진행했다.

시흥교육지원청 이상기 교육장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교육을 위해 교육국제화특구사업 운영, 각종 다문화 정책학교 운영,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다문화 교육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한 이런 설명회를 통해 한국 교육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에 들어와서도 소통과 공감을 통한 다문화 친화적인 학교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시흥시 가족센터에서 중국어와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의 동시통역 도움을 받았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