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도시공사는 30일 공사 본사에서 안산환경재단과 ‘ESG 경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앞으로 안산환경재단과 안산시 환경개선 및 시민교육 프로그램 기획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 세계 기업의 화두인 ESG 경영을 안산지역 실정에 맞게끔 도입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양 기관은 안산지역 기업에 적용 가능한 ‘안산시 ESG 지표’를 개발해 확산·보급에 힘을 보태며, 세계적 과제인 ‘탄소 중립’을 지역 실정에 맞게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나간다.

아울러 안산시민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실시, 시민 환경인식 개선사업도 진행한다.

또 각 기관에서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서로의 인적·물적 자원 등을 지원해 지역 격차 해소에도 적극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영삼 공사 사장은 “환경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환경재단과 함께 안산지역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내 기업이 지역 실정에 맞춰 ESG 경영을 도입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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