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는 30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환경부ㆍ한국수자원공사ㆍ한국환경공단, 삼성전자 등 9개 기관과 함께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용인시

환경부는 30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환경부ㆍ한국수자원공사ㆍ한국환경공단, 삼성전자 등 9개 기관과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이권재 오산시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등 10개 기관 대표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10개 기관은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장에 하수 재이용수를 공급하는 데 유기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용인특례시의 경우, 오는 2029년부터 기흥레스피아와 수지레스피아에서 배출하는 하수 처리수 14만t 가운데 10만 2000t(수지 7만6000t, 기흥 2만 6000t)을 삼성전자 기흥ㆍ화성 사업장에 공급하게 된다.

하수처리수 재이용을 위한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공사비는 모두 6천억원으로, 용인특례시 사업구간에는 2천억원이 투입된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