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2년 역사 오케스트스트라 첫 내한
콘서트홀 건축음향 등 점검 기회 제공
▲ 베를린 슈타츠카펠레가 크리스티안 틸레만의 지휘로 부천아트센터에서 사전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부천시

452년 역사의 독일 명문 오케스트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가 첫 내한공연에 앞서 부천아트센터(BAC)에서 뜻깊은 사전 리허설을 진행했다.

부천아트센터는 부천시가 지난 7월 준공한 클래식 특화 공연장으로 1445석의 콘서트홀은 세계적 수준의 건축음향 시설을 갖추고 있고 내년 4월까지 카사방사의 파이프오르간도 설치될 예정이다.

지난 26∼27일 이틀간 진행된 이번 리허설은 부천아트센터 준공 이후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첫 시범공연으로 세계적 오케스트라를 통해 콘서트홀 음향, 무대 시설 등을 점검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세계적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은 “한국 투어를 위해 새로 지어진 멋진 공연장에서 리허설을 하게 된 것은 특권이다. 아름다운 음향으로 만족스런 리허설을 할 수 있었다”며 “내년 5월 개막을 위해 모두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를린 슈타츠카펠레는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다니엘 바렌보임(80)의 지휘로 서울 롯데콘서트홀(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30일)에서 브람스 교향곡 전곡을 들려준다.

/부천=김주용 기자 mir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