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환 구청장, 정례회 구정연설]

내년 구정 운영방향·비전 제시 주목
“미래지향적 도시·교통 인프라 구축”
“교육문화 조성·장학사업 적극 추진”
▲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이 지난 25일 계양구의회에서 열린 제239회 정례회에 참석해 내년도 구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제공=계양구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이 연말을 맞아 내년 구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윤 구청장은 지난 25일 계양구의회에서 열린 제239회 정례회 구정 연설에서 “계양구는 계양산업단지 조성과 계양테크노밸리 착공 등을 통해 경제 자족도시로서 혁신적 변화와 발전을 향해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구민들 행복을 위해 자랑스럽게 변화하고 꿈을 향해 비상하는 계양 건설을 위해 온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023년 구정 운영 방향으로 '미래지향적 도시 기반'과 '혁신적 교통 인프라' 구축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서울지하철 9호선과 대장·홍대선 조성 ▲경인아라뱃길 주변 관광·레저시설 설치 ▲청년 창업 및 통합 일자리 지원센터 구축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틀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또 교육문화도시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효성동에 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설치하고 빛 축제·가을 음악회 등 지역 축제를 내실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우수 인재와 소외계층을 위한 장학 사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안전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확충하고 재난 취약시설 유형에 따른 대응 체계도 확립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공공보육 서비스 통합 지원 시스템 구축 ▲출산·육아 사업 발굴 및 지원 ▲장애인복지관 및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 등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윤 구청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을 갖고 발로 뛰고 눈으로 확인하며 온 마음으로 구민 말씀을 경청하겠다”며 “변화하고 비상하는 자랑스러운 계양구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