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3막 합창'의 한 장면 /사진제공=그라시아스합창단

세계적 명성을 쌓아오고 있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3년 만에 돌아왔다.

이달 24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시작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3년 만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은 울산, 경남, 거제, 부산, 서울, 강릉, 익산 등 13개 도시를 순회하며 계속되고 있다.

인천은 오는 12월 13~14일 이틀 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를 오페라, 뮤지컬, 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낸 3막 공연이다.

수십 명의 단원이 마치 한목소리를 내는 듯한 최고 수준의 깨끗한 인토네이션과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다.

코로나 펜데믹 기간 중에도 방송을 통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음악은 슬픔에 빠지고 상처 입은 세계인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힘을 발휘해 왔다.

2020년 겨울 선보인 '크리스마스 콘서트' 영상은 세계 606개 방송국을 통해 방영됐고, 유튜브에선 300만 뷰를 기록했다.

2021년엔 크리스마스 칸타타 1막을 영화화한 '포 언투 어스'가 각국 475개 방송국을 통해 전파를 탔다.

합창단은 올해 9월 북미 21개 주 25개 도시를 순회하며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선보였는데 16만여 명 관람 기록을 세웠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인천 공연은 내달 13일 오후 7시 30분, 14일 오후 3시 30분과 오후 7시 30분 총 3회 펼쳐진다.

인터파크를 통해 입장권 예매가 가능하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