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뮬로 빅터 이즈라엘 주니어 주한필리핀 총영사 일행들이 연천군 비무장지대 방문해 견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연천군

로뮬로 빅터 이즈라엘 주니어 주한필리핀 총영사 일행이 연천군을 방문해 한국전쟁의 역사와 비무장지대(DMZ)를 견학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로뮬로 빅터 이즈라엘 주니어 총영사 일행은 민간인출입통제선 내 태풍전망대에서 군사분계선과 한국전쟁, 필리핀군의 참전 역사에 대해 청취했다.

한국전쟁의 상흔이 있는 군사분계선을 살펴보며 전쟁의 참상을 돌아보고 때 묻지 않은 연천의 자연에 감탄을 쏟아냈다.

이어 연첩읍 상리에 있는 필리핀 참전비로 이동해 한국전쟁에 참여한 필리핀군의 전투 역사 등을 살펴본 뒤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영령들에 헌화했다.

로뮬로 빅터 이즈라엘 주니어 총영사는 “연천군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다”며 “필리핀과 대한민국, 또한 한국전쟁의 격전지인 연천군과 필리핀 도시 간의 우호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덕현 군수는 “필리핀은 1개 연대 규모의 지상군을 파견해 진상리 전투, 율동 전투 등 임진강선 전투에서 혁혁한 전공을 올리며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선 나라”라며 “총영사 일행의 연천 방문을 환영과 연천군과 필리핀 도시 간의 우호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