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USF 대학 소프트테니스 U-리그 왕중왕전에 우승한 인하대학교. 사진제공=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가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KUSF(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대학 소프트테니스 U-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황정환 감독이 지휘하는 인하대는 27일 순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왕중왕전 결승(3복2단)에서 0대 2로 뒤지다 3대 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우뚝 섰다. 인하대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특히, 2017년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것까지 포함하면 이 대회 최다 우승(3회) 기록이다.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대학소프트테니스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12개 대학이 참가했다.

이들은 3개 조로 나뉘어 지난 6월부터 리그전을 치러 각조 1, 2위가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인하대는 A조에서 6전 6승을 거두며 조 1위를 기록, 25일부터 사흘 동안 6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 왕중왕전에서 강원대와 경남국제대, 대전대를 연파하고 통산 세번째 챔피언에 등극했다.

최동영과 백경훈(이상 인하대)이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황정환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황정환 감독은 “그동안 열심히 훈련하면서 묵묵히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생많았고,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출처=KUS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