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연 ‘당신을 지켜보는 부엉이’ 디지털 페인팅-피그먼트프린트-라이트 패널-110x110cm-2022. /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

안산문화재단은 경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29일까지 김홍도미술관(옛 단원미술관)에서 ‘2022년 경기시각예술 성과발표전 생생화화:生生化化-‘사이의 언어 the language between’’을 개최한다.

‘생생화화:生生化化’는 ‘경기시각예술 창작지원’이라는 시각예술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작가들의 신작 창작을 지원하고 창작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작가들의 개별 작업을 통해 경기도 시각예술의 역동적인 흐름을 확인하고 그 미래 비전을 예측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 조현택 ‘거리의 미술가3’ 4K 싱글 채널-25분-2022. /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

올해 선정된 작가들은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21인으로 김홍도미술관과 경기도 광주의 영은미술관에서 연이어 작품 전시를 한다.

작가들의 지원 사업에 대한 결과보고 전이자 신작발표회인 ‘생생화화:生生化化’를 통해 경기도 시각예술의 흐름과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다.

4번째 생생화화:生生化化를 개최하는 김홍도미술관은 권도연, 김우진, 김은형, 김지은, 박예나, 이승연, 조현택, 최원준, 허주혜 등 9명의 작가가 참여해 평면 및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미술관 1, 2관에 전시한다.

▲ 김지은 ‘화성 놀이터’ 캔버스에 유채-97x193.9(cm)-2022. /사진제공=안산문호ㅠㅏ재단

이번 생생화화전은 ‘사이의 언어 the language between’이라는 타이틀 아래 작가 개개인의 작업 세계를 주목해 보고자 한다.

작가에게 작품은 자신의 내면세계를 표출하고 자신과 주변, 사회와의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가기 위한 수단이다.

작가마다 작품의 표현방식이 다채로운 만큼 이를 전달하는 방식 또한 매우 다양하다.

작업의 표현과 전달 방식에 따라 작가의 의도가 작품마다 드러나기도 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축적된 작업을 통해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물론 작업뿐 아니라 전시의 형태에 따라서도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 최원준 ‘미국에서 온 데븐’, 동두천 Pigment print-138x178(cm)-2021. /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

9명의 참여 작가들은 전시장 안에 작가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다채로운 예술적 언어로 말을 건넨다.

관람객들은 작가와 작가 사이, 미술관의 1관과 2관을 가로지르며 그들의 이야기를 보고 듣는다.

전시 관련 궁금한 사항은 김홍도미술관(031-481-0508)으로 확인하면 된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