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 중 16위 적극 증액 강조
▲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황대호(민주당·수원3) 의원./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황대호(민주당·수원3) 의원은 25일 2023년도 경기도 대변인·홍보기획관 예산안 심의에서 경기도 홍보비 사업예산의 적극적인 증액을 강조했다.

황 의원은 “2022년도 시·도별 홍보예산 현황을 보면 경기도가 273억원(경상경비 포함)인데, 17개 시·도 중 인구 1인당 홍보예산 많은 순으로 16위로 최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경기도정과 도의회 의정활동 홍보 주요 성과로서 일일뉴스, 기획영상 제작 등 활발한 홍보 활동을 언급하면서 홍보 예산의 적극적인 확대 편성을 주장했다.

특히 해외언론홍보 예산을 살펴보면 경기도 총 8억원(대변인실 2억원, 홍보기획관 6억원)으로 서울, 강원의 절반 이하 수준에 불과하며, 이를 주민 1인당으로 환산했을 경우 15원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2021년 기준 경기도청 전체 광고비는 249억원으로 이 또한 일반회계의 0.1%, 인구 1인당 1852원으로 예산 규모, 인구 수 고려했을 때 서울과 인천의 중간 수준”이라고 설명하며 경기도민의 알권리를 위해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영상·기획 콘텐츠 분야 상시적 협업 체계를 마련하고 방송 보도 분야에서도 의정 뉴스 제작, 홍보모니터를 통한 홍보 영상 송출 등 경기도 대변인실과 도의회 언론홍보담당관 간 홍보 협업을 활성화할 것을 적극 주문했다.

/박다예 기자 pdy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