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인천광역시장 선거공약 주민배심원 1차회의'에 참석한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인천시는 21일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에 대한 점검, 개선방안 및 아이디어 마련, 공약실천계획 조정안에 대한 심의 및 승인 등의 역할을 수행할 주민배심원 50명을 위촉했다.

시와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동 주관하는 주민배심원단은 지난 한 달간 만 18세 이상의 인천시민(또는 인천시에 사업장 주소를 두고 근무하는 사람, 인천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ARS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270여명의 후보자를 1차 선발하고, 참여 의사를 밝힌 시민을 대상으로 2차 전화 면접을 거쳐 최종 50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주민배심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데 이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민배심원 역량강화 교육, 분임 구성 및 토의를 진행했다.

위촉된 50명의 주민배심원은 내달 5일 2차 회의, 19일 3차 회의를 통해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에 대한 점검 및 공약실천계획 변경(사업명, 공약통합 등) 건에 대한 적정여부를 심의하고 개선방안 등을 인천시에 제안할 예정이다.

이행숙 시 정무부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으로 공약실천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 가겠다”며 “이를 위해 주민배심원분들이 제안하고 건의해 주신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공약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앞으로 주민배심원단의 회의 결과를 반영해 공약사업 실천계획을 보완하고, 오는 12월말 시 홈페이지에 공표할 예정이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