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월 신차 29만대·중고차 15만대 그쳐
▲ 인천항을 통한 수·출입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 것으로 우려된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올해 목표치인 335만TEU 달성에 빨간불이 들어왔고, 인천항을 통한 한국GM 신차와 중고차 수출도 지난해보다 심각하게 줄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 인천항을 통한 수·출입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 것으로 우려된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올해 목표치인 335만TEU 달성에 빨간불이 들어왔고, 인천항을 통한 한국GM 신차와 중고차 수출도 지난해보다 심각하게 줄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한국GM 신차 수출은 지난해부터 경고등이 들어왔고, 중고차 수출 또한 올해 가파른 내리막을 걷고 있다.

16일 인천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인천내항 자동차 수출은 올 1∼9월까지 29만1000대로 나타났다. 이중 인천내항을 통해 빠져나가는 한국GM 신차는 올해 1∼9월 13만9000대로 파악됐다.

한국GM 신차가 인천 내항을 통해 수출되는 수치는 매년 큰 폭으로 줄고 있다.

한국GM은 지난 2017년 인천 내항에서 28만1512대의 신차를 수출했고 이듬해 24만8778대를 외국에 보냈다.

그러다 2019년 21만7155대로 감소하더니 2020년 22만2969대로 다소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20만대 수출이 깨졌으며 한국GM 신차가 인천 내항에서 수출된 것은 16만5271대에 머물렀다. 올해 역시 1∼9월 누적 통계대로라면 지난해보다 낮은 신차 수출 기록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인천내항 중고차 수출은 위기다.

지난해 인천내항을 통한 중고차 수출은 40만대를 넘으며 사상 최고의 중고차 수출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인천내항 수출 중고차는 40만9086대로 전국 항만 중고차 수출의 88.0%의 비중을 보였다.

이 때문에 올해 또한 인천 내항을 통한 중고차 수출에 기대했지만 지난 9월까지 누적 수출 규모가 15만대에 머물며 사실상 신기록 달성은커녕 2017년 전 중고차 수출 비중으로까지 낮아질 우려를 낳고 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관련기사
인천항 물동량, 전 세계 경기 침체 파고에 가라앉다 인천항 물동량이 심상찮다. 전쟁과 경제난 등이 계속되며 컨테이너는 물론 비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보다 급감하고 있다.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1∼9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약 236만8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5000TEU(5.9%)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올해 목표치인 335만TEU 달성 여부도 불투명한 실정이다.당초 IPA는 물동량 목표치를 350만TEU로 세웠지만 335만TEU로 다시 낮췄다.인천항 물동량은 2018년 312만TEU에서 2019년 309만TEU로 [잇츠브리핑] 환경오염 유발 오명 ‘서부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 AI 휴먼 아나운서 오로라와 함께하는 잇츠브리핑✨ ▲ 환경오염 유발 오명 ‘서부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환경오염 유발 산업단지라는 오명을 썼던 인천서부일반산업단지가 지식기반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합니다. 인천시 측은 입주업체가 자발적으로 업종을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동연·임태희 역점사업 추경예산 나란히 삭감경기도·도교육청 추경예산안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중점사업 예산이 대거 삭감됐습니다. 민선 8기 공약사항과 관련된 핵심 예산들이 상당수 깎인 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