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는 오는 다음달 5일(월) 협회 주관 사업인 ‘2022 야구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의 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엄마와 함께 배우는 야구학교’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오는 12월 5일(월)부터 8일(목)까지 3박 4일간 강릉고등학교 야구장 및 실내연습장과 강릉세인트존스호텔에서 초등학교 6학년 선수들과 엄마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협회는 참가 선수 및 학부모 전원에게 숙식을 제공한다.

선수들은 프로야구 레전드 선수들의 야구 강습, 체력 및 기술 측정, 야구 역학 강의 등에 참석한다.

참가 학부모에게는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설명 및 사례 소개, 성장기 학생을 위한 마사지법과 영양학 강의, 진학 강의, 인성 코칭법 등을 교육한다.

이밖에 선수와 학부모가 함께 듣는 인권 교육과 도핑 교육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야구학교 참가비는 무료다.

이번 야구학교에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와 학부모는 11월 25일(금) 오후 5시까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메일(baseball5@sports.or.kr)로 직접 개별 접수하면된다.

이후 11월 29일(화) 오후 2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 예정인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최종 선발한다.

한편 ‘2022 야구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는 학생 선수들이 성적 지상주의에서 벗어나 야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출전 경기 수가 부족한 선수들도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가장 중요한 경기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운영 목표다.

협회는 앞서 지난 8월에는 강원도 태백 스포츠파크에서 ‘i-league 스타워즈(star WARs)캠프’를 열어 중학생 선수들에게 전국 각지 선수들과의 경기 경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교육과 랩소도 장비를 통한 측정, 베이스볼5 대회 등을 진행했다.

이종훈 회장은 “야구를 하는 학생 선수들이 성적 지상주의를 탈피하여 실적에 대한 부담감 없이 많은 경험을 쌓고 있는데 이어 이번 야구학교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준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협회는 선수들이 여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모든 유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야구 문화를 창출하겠다고”라고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