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두천시의회 박인범 의원이 동두천에 무공수훈자 공적비를 건립하자는 제안과 각종 공모사업에 대한 논의를 거쳐 달라는 요구를 한 바 있다. 먼저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25개 시·군에 무공수훈자들의 공헌을 기리는 공적비가 건립되어 있다. 무공수훈자 공적비가 없는 지역은 동두천을 포함해 6개 시·군 지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석은 돌에 이름을 새겨넣는 것이며, 시간이 흘러도 절대로 잊지 말자는 굳은 다짐의 확고한 상징이다. 6·25 전쟁과 월남전에서 나라를 위해 큰 공을 세웠던 무공수훈 군인들이 계셨기에 오늘날의 우리가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었다. 돌에 이름을 새겨 넣는 비석은 기록과 기억의 의미를 함께 담고 있으며, 자손만대 그분들의 공헌을 지워지지 않게 기록은 물론 모두가 그 희생과 헌신에 깃든 애국심을 기억하고 따르자는 뜻이다.
다른 지역도 아닌 동두천에 현재까지 무공수훈자 비가 없다는 사실이 부끄럽기까지 하다. 자타공인 국가안보를 위해 70년 넘게 희생해온 국가안보의 첨병인 애국 도시 동두천에 무공수훈자 비가 현재도 없는 것으로 확인돼 동두천시가 무공수훈자 공적비 건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해 줄 것을 바란다.
또 각종 공모사업을 신청할 때 시의회와 사전 논의를 거쳐 해 달라는 요청을 통해 재정자립도 경기도 최하위인 동두천은 국·도비 확보해 국가와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국·도비를 가져오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그에 따른 시비 부담을 생각한다면 공모사업 신청은 그만큼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모든 국·도비 공모사업을 신청할 때 동두천시와 시의회가 사전 논의를 거쳐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 나게 하는데 실효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9만 시민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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