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광 주가 '3일 동안 1600원' 올라
SSG 우승에 형지엘리트도 '반색'
사빅, 네옴시티 비즈 워크숍 참여
국내 총판 세우글로벌 주가 급등
고금리 파동은 시중 자금을 마르게 한다. 은행에 쌓이는 돈이 시장에 흐르지 않는다면 그에 따른 경제 타격은 예상외로 클 것이란 우려된다. 여기에 고환율까지 겹치며 수출·입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인천 상장사들은 뜻밖의 호재를 만났다.
선광(003100)은 정부의 항만 배후단지 민간 규제 완화에 웃었다.
정부는 지난 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에서 열린 제2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항만 해후단지 지역경제 거점 개발 방안을 내놨다.
이에 선광 주가는 9일부터 11일까지 소폭 상승 행진을 이어가며 3일간 1600원이 올랐다.
해양수산부는 항만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발하는 항만 배후단지를 확충하고, 준설토 투기장뿐만 아니라 기존 산업단지나 항만 인근 내륙 부지도 항만 배후단지로 전환·지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022 한국시리즈 SSG랜더스 우승으로 팀의 유니폼과 굿즈를 제작하고 있는 형지엘리트(093240) 매출 신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SG랜더스는 KBO 리그 역사상 최초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올 시즌 홈 관중 수 1위 타이틀까지 획득했다.
이 같은 SSG랜더스의 선전에 굿즈 수요도 급증했다.
SSG랜더스 우승으로 형지엘리트의 스포츠상품화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형지엘리트 주가는 지난 7일 1625원으로 시작해 11일 1655원으로 마쳤다.
세우글로벌(013000)은 지난 한 주간 무려 69.20% 올라 22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가 네옴시티 프로젝트 등을 위해 진행한 '한-사우디 비즈니스 워크숍'에 사우디 기업 사빅(SABIC)이 참여했다는 소식 때문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우글로벌은 사빅이노베이티브(SABIC Innovative plastic)의 한국 총판을 맡고 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245620)는 전주 예수병원과 진료재료 구매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EDGC는 이번계약으로 향후 3년간 전주 예수병원의 진료재료 구매대행사(GPO)로 진단용 의료기기 및 의료재료를 구매대행하게 된다. 이 계약을 통해 EDGC는 매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추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풍산그룹(풍산홀딩스, 005810)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기부했고, 디케이티(290550)는 계열사 비에이치이브이에스 주식 409만5900주 취득 결정했다. 비에이치(090460)는 종속회사 비에이치 이브이에스가 500억 원 규모 주주 배정 유상증자 결정, 비에이치이브이에스에 대해 294억 원 규모 주식 취득에 나섰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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