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특례시가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연대전에서 지역경제 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 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가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연대회서 우수상을 받았다.

고양시는 지난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지역경제 부문에서 우수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가 후원하는 행사다. 창의적인 시책개발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국가발전 도모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시책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대내외적으로 사회·경제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57개 자치단체가 참여해 심사를 거쳐 30개 우수 자치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양시는 고양벤처펀드사업이 우수 정책으로 선정됐다.

스타트업·창업·벤처기업에 재정투자와 외부 투자자본을 유입시켜 기업의 성장과 민간 일자리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받았다.

최근 고양벤처펀드를 통해 (주)유엠에이지, (주)비엔에이치리서치가 각 15억원, 1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고, 지렛대 효과로 공동투자까지 포함하면 각 51억원, 120억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펀드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많은 고양시 기업이 투자받을 수 있는 기회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