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11일 오후 5시쯤 DMZ백학문화활용소에서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을 상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상영회는 한국영상자료원의 ‘찾아가는 영화관’과 협업한 것으로, 찾아가는 영화관이란 영화관이 없는 지역을 찾아가 기회를 주는 프로젝트다.

또 백학면 주민은 물론 연천군 지역주민 누구나 방문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DMZ백학문화활용소는 올해 경기도 문화특화지역조성 공모사업 일환으로 연천군 DMZ백학문화마을 조성사업단이 중심이 돼 백학면 주민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활동의 하나로 조성, 3월부터 전시회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총괄기획자인 김재원 감독은 “2022년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가을걷이의 마음을 담아 마련한 따뜻하고 소중한 자리에 가족과 자녀, 연인과 함께 좋은 문화의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