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8.7%로 '1위'
국힘 27.3%…정의 2.4% 순

민주 20~50대 모든 연령서 우세
국힘 60대 이상은 민주 앞서

화성시민들은 더불어민주당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인천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주)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이틀간 화성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48.7%로 1위였다.

이어 국민의힘 27.3%, 정의당 2.4%, 기타 정당 2.2%였다. '지지정당이 없다' 17.2%, '잘모름·무응답' 2.2%로 유보적 답변은 19.4%였다.

성별로 보면 민주당은 남성 46.4%, 여성 51.2%로 국민의힘(남성 28.8%, 여성 25.8%)을 앞섰다.

권역별에서도 민주당은 다른 정당을 앞섰다.

민주당은 1권역(동탄동) 51.0%, 2권역(병점동) 46.6%, 3권역(기배동, 화산동, 진안동, 반월동) 45.6%, 4권역(기타 지역) 47.7%였다.

국민의힘은 1권역 25.1%, 2권역 25.3%, 3권역 25.0%, 4권역 30.8%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18∼20대(42.3%), 30대(41.5%), 40대(64.0%), 50대(56.5%) 등에서 다른 정당을 앞섰다.

국민의힘 18∼20대(22.9%), 30대(22.5%), 40대(16.7%), 50대(26.5%)였다.

다만 국민의힘은 60대이상(51.0%)에서 민주당(35.5%)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7%,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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