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 기업 유치 노력이 또 한 번 결실을 보았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일 신재호 ㈜카네·㈜로저나인 회장과 하남시 투자 확대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남시와 카네는 하남시로의 기업이전·투자, 연구시설 설립 및 프로젝트 지원,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
이에 따라 카네는 2025년까지 하남시에 구입한 토지에 생산시설을 포함한 사옥 및 연구개발(R&D)시설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내년 초 하남시민을 직원으로 채용해 생산시설 조기 운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남시는 카네가 하남에 정착하고 해당 분야의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카네는 미국 유명 골프장비 브랜드인 ‘PXG(Parsons Xtreme Golf)’의 국내 독점 공식 유통사이며, 미국 본사와 합작해 설립한 ‘PXG어패럴 월드와이드’를 통해 차별화된 고급 골프용품을 직접 디자인하고 생산해 수출하는 기업이다.
이현재 시장은 협약식에서 “하남시에 적극적인 투자를 결정해준 신재호 회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으로 하남시는 스포츠레저산업의 선도기업과 미래 비전을 공유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신재호 회장은 “하남시와 함께 유의미한 프로젝트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지역사회 발전과 골프산업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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